찬물에 끓는 라면부터 1인용 양념까지…간편식 시장 '활활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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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정2018.05.02. 오전 7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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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 앵커멘트 】
어제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개막했습니다.
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이 인기를 끌었는데요.
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

【 기자 】
라면 봉지에 찬물을 붓습니다.

찬물을 부었는데도 뜨거운 김이 펄펄 나고 5분 만에 라면이 완성됩니다.

손바닥만 한 양념 포장이 수십 종류 진열돼 있습니다.

가래떡을 넣고 떡볶이 양념을 넣으니 금세 떡볶이가 완성됩니다.

요리 종류별로 활용할 수 있는 양념인데, 혼밥족을 겨냥해 미니 사이즈로 만들어졌습니다.

휴대하고 다니다 뚜껑만 열면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1인용 죽도 눈에 띕니다.

우유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 시리얼도 있습니다.

점점 느는 혼밥족을 겨냥해 간편식도 다양해진 겁니다.

▶ 인터뷰 : 이보영 / 경기 포천시
- "시간이 안 나서 요리하는 데는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어요. 시간 5분 이면 할 수 있는 그런 간편식을 찾아요."

▶ 인터뷰 : 빅터 최 / 미국 바이어
- "요즘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요리에 시간을 적게 들이는 사람이 많아서 간편식이 주목받는 것 같아요."

지난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3조 원 상당.

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증가 속에 올해는 간편식 시장이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.

MBN 뉴스 이상은입니다.

영상취재: 문진웅 기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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